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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정보 전달 전령RNA 기능 인식 메커니즘'' 최초 규명



IT/과학

    ''유전정보 전달 전령RNA 기능 인식 메커니즘'' 최초 규명

    대구대 장정호 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

    장정호

     

    세포내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전령RNA(mRNA)의 비정상적인 기능 인식과 제거에 관한 메커니즘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대 장정호 교수(의생명과학과)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럿거스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포유동물유래 전령RNA의 5''''말단 캡 구조의 질적 조절 기작과 전령RNA 가공 과정과의 연관성에 대한 예상 밖의 발견''''이란 논문에서 포유류 유래 유사단백질(DXO)이 결함이 있는 전령RNA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제거하는지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전령RNA는 세포 내에서 그 양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거나 자체적으로 결함이 있으면 세포 및 생명 활동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데, 그동안 어떠한 원리로 전령RNA의 정상여부가 판단되고 비정상시 제거되는지 규명되지 못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포유류 유래 유사단백질(DXO)이 일반적인 RNA 절단 효소와 같은 원리로 결함이 있는 RNA의 말단을 제거함과 동시에 RNA 자체를 분해함으로써 단일 효소가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이 과정은 예상과는 달리 리보핵산 가공과정(RNA processing)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증명돼 학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 5대 저널인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Impact factor: 14.2)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또,장 교수의 이번 논문은 브릭(BRIC,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 전령RNA 질적 제어 관련 분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RNA 관련 난치병 치료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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