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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제목을 '장옥정'으로 최종 확정했다.
'장옥정'은 장희빈을 정치적 인물이 아닌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정치적 도구나 희생양이 아닌 인간으로서 여인으로서 품을 수 있는 꿈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장옥정' 관계자에 따르면 정통 멜로로 접근한 최초의 장희빈이라는 점도 제목 변경에 힘을 실었다. 숙종을 사랑하기 위해 왕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장옥정의 삶과 이순-옥정 '순정커플'의 절절한 멜로 라인이 한층 부각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장희빈이 혼자만의 독주곡 이었다면 현재 장옥정은 주변과 어우러져 소리 내는 교향곡인 셈. 그래서 '장희빈'이 아닌 '장옥정'이다.[BestNocut_R]
한편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성동일, 한승연, 김정난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초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