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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복심'' 유정복, 2代에 걸쳐 ''승승장구''



정치 일반

    朴의 ''복심'' 유정복, 2代에 걸쳐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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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이 새정부 첫 안전행정부 장관후보로 발탁되면서 이명박정부에 이어 박근혜정부에서도 정부요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지지그룹인 친박계 내부에서조차 유정복 의원은 복심(腹心)으로 불리며 박 당선인의 신뢰와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와 박근혜 당선인 간 인연의 시작은 특별할 것도 없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이심전심의 경지라고 한다.

    지난 2007년 8월 중순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장에서 유정복 당시 후보비서실장이 경선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에게 다가갔다. 유 실장의 표정을 읽은 박 후보가 "안된거죠 알았어요"라고 말했던 일화는 친박내부에 잘 알려진 비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내정자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04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된 유정복 내정자는 공천장을 받기 위해 당사에 들렀다가 박근혜 당선인과 첫 대면을 한다.

    이후 박 당선인은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과 대표비서실장으로 쓸 정도로 유 내정자에게 두터운 신임을 보냈다. 17대 총선에서 탄핵역풍이 불어 경기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질 때 살아남은 유 내정자의 저력과 인천 서구청장(관선)시절 김포군민들의 강력한 천거로 1995년 첫 민선 김포군수가 된 이력을 박 당선인은 눈여겨봤다고 한다.

    유정복 내정자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까지 5년동안 비서실장으로서 사심없이 박근혜 대표를 보필했다"고 회고했다.

    박근혜 대표와 정치역정을 함께 하면서 3선 고지에 올랐고 2007년 6월~8월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후보 비서실장,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BestNocut_R]

    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새누리당 대선경선캠프 직능본부장과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거쳐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박근혜정부 장관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이력만 봐도 박 당선인의 신임이 절대적이다. 그런 만큼 박 당선인과 관련된 일화도 많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전이던 그 해 5월 20일 신촌에서 유세를 벌이던 박근혜 대표는 흉기 테러를 당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시 박 당선인은 유 내정자에게 "난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며 오히려 유정복 내정자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이틀 뒤 병원으로 문병을 갔을 때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대전은요?"라는 질문을 받았던 사람도 유정복이다. 유정복 내정자는 "안전행정부 장관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효율적 정부와 자치발전, 지역균형발전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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