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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막, 메신저 마이피플과 연동



IT/과학

    검은 사막, 메신저 마이피플과 연동

    길드원 커뮤니티 채널 지원...올 연말 공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준비 중인 ''검은사막''에 자사 메신저 ''마이피플''을 연동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워 이러한 시도가 날로 진화하고 있는 게임진행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마이피플을 연동해 선을 보이게 된다.

    회사 측은 이런 기능의 첫 공개시기를 이르면 올 연말께 진행하는 공개 서비스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이 이 게임에 마이피플을 접목하려는 것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인 차별화 요소로 삼기 위해서다.

    내부에서는 이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것은 ''길드(여러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목 모임)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채널''이다.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면 게임을 하지 않는 상태라도 길드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길드에서 공성전(성이나 요새를 빼앗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게임 속 행위)을 계획할 때 접속하지 않는 길드원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물론 검은사막이 다음에서 추진 중인 이런 시도 가운데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이 회사는 오래 전부터 게임과 마이피플의 연동을 살펴와 검은사막에 앞서 출시되는 게임들에 먼저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게임과 마이피플의 접목은 다음 게임사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내부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러한 장치가 없다면 개발사가 별도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타사가 이러한 게임요소를 선보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게임진행 방식이 기대되는 검은사막은 오는 7월 첫 비공개 시범 서비스로 대중 앞에 선을 보인다.

    온라인게임 ''R2'', ''C9'' 등을 개발한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의 손때가 묻은 이 게임은 문명충돌 공간인 검은사막에서 에너지의 근원인 블랙스톤을 차지하려는 칼페온 공화국과 발렌시아 왕국 간 대립을 그려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에겐 검은사막이 지향하는 ''나만의 집을 지은 뒤 번지수를 부여 받는 일''이 흥미로울 수도 있다.

    단순히 적만을 물리치는 행위에서 벗어나 가상세계 안에서도 실제 사회와 같은 다채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주소를 지닌 수 천 개의 집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여러 물품의 생산, 제작, 판매의 거점이 된다.

    행상과 교역 마차가 오가는 이곳에는 탐험의 이정표가 끝없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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