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25일 오전 11시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광주광역시 현장 최고 위원 회의에서 심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직 당시 특정업무경비 3억여 원을 MMF(머니마켓머니)로 계좌 이체해 이자놀이를 하는 등 국민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자진사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어 이 후보자가 공금을 개인 쌈짓돈으로 사용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최고 기관의 장에 올라 국민에게 헌법을 지키라고 설득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심 최고위원은 특히,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헌재소장의 장기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조속히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