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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새해 전략으로 ''긍정과 협업''이라는 화두를 꺼내들었다.
불투명한 경기전망 속에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하는 동시에 게임을 통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얼마 전 열린 신년회를 통해 "2013년은 절벽을 딛고 정상에 올라가야 하는 해"라며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가 새해 화두로 이러한 키워드를 꼽은 것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새로운 게임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지속 성장의 필수조건이라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선언맞고''를 비롯한 웹보드게임 4종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게임은 다음달 13일까지 운영된다.
엔씨소프트는 웹보드게임 서비스를 정리하는 대신 기존의 주력 사업군인 MMORPG와 새로운 모바일게임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올해 핵심 사업영역으로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 ▲북미 스튜디오의 신작 와일드스타 성공적 개발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성공적 확장 ▲NC다이노스의 성공적인 1군 진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