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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 싶다' 등으로 안방을 사로 잡은 여진구가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다.
그가 더빙에 나설 작품은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2' 제작진이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스카이포스3D'다. 이 작품은 70년 만에 찾아온 눈보라의 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최강 소방 히어로들의 위험천만 구출대작전을 그린 작품.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돼 가족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여진구는 극 중 주인공 에이스 목소리 역을 맡았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특유의 목소리를 지닌 여진구는 일찌감치 에이스 목소리 후보로 관계자들의 추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목소리만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을 사로 잡을지 관심이다. 스카이포스3D는 2월 21일 국내 개봉된다.
한편, 여진구는 현재 장준환 감독의 신작 '화이'에서 김윤석 조진웅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지난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마저 접수할 채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