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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공공부문 비정규직 완전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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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 공공부문 비정규직 완전히 없앤다

     

    광주 광산구가 구청 내 비정규직을 완전히 없애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1년 초 광산구청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7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1단계로 완료한 데 이어 누락한 일부 직종을 포함한 공공분야 종사자에 대한 2단계 정규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1단계에서 누락한 근로자 34명, 직영화된 복지시설 종사자 34명을 포함해, 구 위탁으로 공공업무에 종사하는 363명 등 총 397명 대한 정규직 전환 사업에 착수했다.

    민 구청장은 ''''직영화된 복지시설 종사자와 1차 사업에서 누락된 근로자를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청소 등 구의 위탁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정규직 정책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면서 점진적으로 완료하겠다''''고 소개했다.

    공공업무라는 ''''동일노동''''에 걸맞은 ''''동일임금'''' 체계도 마련했다.

    민 구청장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임금체계도 용역을 통해 공무원 임금체계와 비슷하게 마련했다''''며 ''''2단계 정규직 전환은 임금과 복지 모두 공무원과 비슷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산구는 ''''비정규직 센터''''를 설립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을 총괄하고, 민간부문의 정규직 전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 청장은 공공부문 2단계 정규직 정책과 함께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 경제 구축, 투게더광산 복지재단 설립을 올해 구정 핵심가치로 꼽았다.

    광산구는 이 같은 업무를 수행할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오는 5월 수완동에 마련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민관복지협의체 투게더광산이 복지재단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민 구청장은 ''''관(官)에서 주도하지 않고, 복지 활동가들과 뜻있는 기업가 등이 중심이 돼 투게더광산을 복지재단으로 격상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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