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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휘성·김태우…‘연예사병’ 거절한 이유



연예 일반

    현빈·휘성·김태우…‘연예사병’ 거절한 이유

    • 2013-01-03 10:44

    보직 자체에 매력, 추천…이유는 다양

    ㅇㅇㅇㅇ

     

    연예인이라고 모두 연예 사병을 택하는 것은 아니다.

    군복무 중 톱스타 김태희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포상휴가 특혜 의혹이 일면서 새삼스레 연예사병을 거절한 연예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마 전 해병대에서 제대한 배우 현빈을 비롯해 논산훈련소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휘성 등은 자신의 신념과 의지로 다른 길을 택했다. 연예사병이나 홍보단이 아닌 좀 더 ‘독한’ 군생활을 택한 연예인들을 살펴봤다.

    ◈ 귀신 잡는 해병대파

    지난 12월 6일 해병대에서 전역한 배우 현빈은 30살이 넘는 나이에 늦깎이로 해병대에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빈은 “현역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현역으로 갈 거라면 해병대를 가야 한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고 해병대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후 현빈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부대 내 전역을 신고하는 자리에서 국방부 장관 표창과 해병대 사령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위문 홍보행사 등을 통해 받은 포상휴가도 반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군생활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빈에 앞서 가수 이정은 그의 양아버지로 불리는 가수 김흥국의 추천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이정은 입대 당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는 여타 연예인들과 달리 조용히 입대해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군복무 중 휴가를 나온 이정이 지하철 역사에 마중을 나온 어머니를 위해 부른 ‘해병대 사모곡’ 동영상이 네티즌에게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이왕 하는 거라면…훈련소 조교파

    가수 휘성은 현재 논산훈련소 조교로 활약하고 있다. 조교 발탁 직후 육군훈련소 전 조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 평가에서 전체 1등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해 3월 노컷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 삶자체가 평범하지 않았다"며 "편한 보직이 아닌 조교를 선택하는 게 어찌 보면 내겐 당연했다"는 말로 조교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엔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후 훈련소로 복귀했다. 2013년 8월 6일 전역한다.

    휘성에 앞서 배우 천정명도 조교로 활약했다.

    천정명은 2008년 1월 입대해 육군 제30기계화 보병사단 신병교육대 교육 조교로 활약했다. 천정명은 “입대 초기 최전방인 전방 수색대에 가기를 희망했으나 중대장님의 권유로 조교가 됐다”며 조교 생활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천정명은 아버지에 이어 조교로 군생활을 마쳐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보통의 또래 친구들처럼…육군파

    가수 김태우는 육군 수색대로 군복무를 마쳤다. 김태우는 수색병 군생활 중 연예병사 면접에도 참여했지만 부대 동료들의 만류와 수색병 임무에 매력을 느껴 수색대대에 남기로 결정했다.

    당시 김태우는 “수색병으로 군 생활을 하는 것이 바쁘게 살아온 10년간의 시간을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가수 생활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수색병으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BestNocut_R]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승호는 드라마를 마치는 대로 연예 병사가 아닌 현역 육군으로 입대할 의사를 밝혔다. 올해로 21살이 된 유승호는 또래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대에 가서 똑같은 훈련을 받고 더욱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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