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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사법처리된 재벌, 경영실적 ''급추락''



기업/산업

    총수가 사법처리된 재벌, 경영실적 ''급추락''

    SK·한화·LIG·태광 등 영업이익 작년보다 크게 감소

     

    오너가 소위 ''''법난''''을 겪고 있는 SK·한화·LIG·태광 등 재벌그룹의 경영실적이 급추락했다.

    재벌과 CEO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최근 오너가 구속수감 됐거나 검찰조사를 받는 등 소위 ''''법난''''을 겪고 있는 SK, 한화, LIG, 태광 등 4개 재벌 그룹 계열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가장 급추락한 곳은 태광으로 흥국화재해상보험과 태광산업 대한화섬 등 3개 상장사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47억 원으로 작년 3분기 3397억 원에 비해 무려 89.8%나 감소했다.

    태광 이호진 전 회장은 14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6월에 벌금 20억 원을 선고받았다가 건강상 이유로 보석 허가를 받아 풀려난 상태다.

    2위는 SK그룹으로 17개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익은 7조 29억 원으로 작년 13조 3312억 원에 비해 47.5%나 뒷걸음질쳤다.

    검찰은 최근 SK 최태원 회장이 2008년 선물에 투자하기 위해 SK계열사 자금 497억 원을 빼돌리고 2005년부터 5년간 그룹 임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39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BestNocut_R]

    총수가 구속수감 상태인 한화의 6개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 22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 1384억 원보다 10.2% 쪼그라들었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린 곳은 LIG그룹이다.

    LIG그룹의 상장사인 LIG손해보험과 LIG에이디피 2개사의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2607억 원에서 올해 2453억 원으로 5.9% 줄어드는데 그쳤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2200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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