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집에 웬 난방텐트?…"올 겨울, 이색적이어야 살아 남는다"



생활경제

    집에 웬 난방텐트?…"올 겨울, 이색적이어야 살아 남는다"

    이색 아이디어 방풍 용품들 출시 잇따라

    1

     

    빨리 찾아온 겨울 탓에 일찍부터 난방용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 추위와 함께 찾아온 거센 바람으로 실내 외풍을 차단해 주는 방풍 용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실내용 난방텐트' 등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아이디어 방풍 용품들이 출시돼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온라인몰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3~19일) 방풍용품(문풍지, 방풍비닐 등) 판매량이 156%나 증가했고,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바람막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풍비닐 판매가 전년 대비 무려 483%, 문풍지 판매량은 145%나 급증했다.

    인터파크에서는 이 기간동안 문풍지/방풍비닐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4배 증가했고, 롯데닷컴 역시 거위털 침구류, 암막 커튼 등의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온라인몰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실내용 난방텐트'다. 열손실 방지 원단을 사용해 열의 손실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텐트 윗 부분에 천을 덧대어 결로현상(겨울철에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할 때 실내 공기층의 습기가 차가운 벽체나 천정에 이슬이 돼 맺히는 현상)을 막도록 설계됐다.

    또 외풍으로 인해 보일러와 전기매트의 온도가 손실되는 것을 막아줘 온도를 저온으로 설정해도 텐트 안에서 온도가 유지돼 알뜰 주부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실내용 털부츠'도 이색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몰이중이다. 과거 슬리퍼 형태의 제품과는 달리, 발등과 발목까지 덮어주는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외풍으로 금방 차가워지는 발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처리를 위해 바닥이 고무로 처리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코타츠', 온풍기능이 내장된 '벽난로' 등 이색 난방가전들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코타츠는 일본식 온열 탁자로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난방가전이다. 테이블 안쪽에 히터가 탑재돼 있어 추운 날씨에 거실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고 있는 코타츠 전용 이불을 씌우면 테이블 하단의 따뜻한 기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BestNocut_R]

    온풍 기능이 내장된 '벽난로'는 통나무 장작이 타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하단에 팬히터가 내장돼 있어 난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싸서 쉽게 구매결정을 하긴 어렵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의 구매가 많은 편이다.

    나무 펠렛로 연료를 사용해 연료비를 50~6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펠렛 난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션 리빙팀 양종수 팀장은 "연일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비를 절감시켜 주는 실내용 방풍 용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색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고, 올 겨울 역시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