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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우리 몸의 6가지 미스터리



IT/과학

    알다가도 모를 우리 몸의 6가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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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발달로 인체를 둘러싼 비밀이 많이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미스터리도 많다. 미국의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라이프즈 리틀 미스터리는 인체와 관련해 가장 흥미로운 사실들을 선정해 보도했다.

    1. 왜 나약한가?

    목에서 허리 부위까지 면도를 한 침팬지의 모습을 본다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사람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다. 인간과 침팬지의 근육구조는 거의 똑같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침팬지는 사람보다 2~3배 정도 힘이 더 세다. 영장류 중에 사람만이 유독 힘이 약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근육이 붙어 있는 위치의 미묘한 차이나 아니면 근섬유의 밀도가 낮기 때문으로 추정될 뿐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인간으로서는 굴욕적이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인간 기원과 영장류 진화 연구소 캐빈 헌트 소장은 그의 저서 ''인간과 침팬지의 다른 점''에서 아프리카 숲속에서 39kg의 암컷 침팬지가 손가락으로 강철나무 가지를 쉽게 꺾는 것을 목격했는데 자신은 같은 크기의 가지를 꺾기 위해 두 손으로 온힘을 다 해야 했다면서 그 만큼 침팬지의 힘이 세다고 기술하고 있다.

    2.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사람의 10명 가운데 9명은 오른손잡이다. 사람이 두 손 가운데 우세한 어느 한쪽의 손을 갖는다는 사실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왜 인간은 한쪽 손만 능수능란한 운동기능을 갖고 있을까? 언어와 관련된 뇌 부위의 보다 복잡한 조직 때문이란 분석이 있다. 언어를 구사하는데도 뛰어난 운동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언어와 관련된 뇌의 부위는 대개 좌뇌에 속해 있다.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관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우측손이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이론은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오른손잡이가 모두 좌뇌에서 언어를 지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왼손잡이도 절반은 좌뇌에서 언어를 통제한다. 혼란을 느끼게 한다.

    3. 여성의 가슴

    다른 모든 유인원의 암컷과 같이 여성은 아이를 낳으면 가슴에 젖이 찬다. 그러나 아이를 낳지 않아도 항상 불룩하게 솟은 가슴을 갖는 것은 인간이 유일하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진화생물학자들은 여성의 젖가슴이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남성은 가슴이 풍만하면 자식을 더 잘 먹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가슴이 큰 여성을 더 선호하게 됐다는 것.

    한편, 인류학자들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 자신과 아이를 위해 여성의 젖가슴이 커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많은 문화권에서 단지 여성의 가슴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남성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방''의 저자인 플로렌스 윌리엄은 다른 동물에 비해 큰 두뇌를 가진 인간의 자식은 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슴이 커졌다고 주장한다. 젖가슴의 호르몬이 지방의 저장량을 늘렸고, 늘어난 지방은 수유기 동안 더 많은 젖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젖가슴의 지방이 아이의 두뇌를 형성시키는 영양분이 되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이론도 보편적으로 수용되는 것은 아니다.

    4. 내 몸속의 내 몸이 아닌 것

    우리 체중의 3%는 우리 것이 아니다. 인간의 세포 한 개 속에는 10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미생물들의 일부는 소화를 돕기도 하고 피부를 청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생물은 알려지지 않은 여러 방식으로 인체 기능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인체에 해로운 바이러스를 소량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바이러스는 병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인체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기능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의 내장에서 유익한 세균을 제거하면 알레르기 등의 자기면역병에 걸릴 수 있는데 현대 과학도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등 바이러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콜롬비아 대학 미생물 및 면역학 분야의 빈센트 라카니엘로 교수는 사람은 미생물들과 공생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계약에서 인간이 무엇을 얻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5. 맹장은 왜 있나?

    맹장은 사랑니, 귀 근육 등 우리 몸에 남아 있는 진화의 다른 잔재들과 한 묶음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벌레 모양의 이 기관은 제거해도 인체에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생물학자들은 맹장의 무용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맹장이 태아 때 면역체계를 훈련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세균들의 안전한 은신처 기능을 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사로 장에 있던 미생물이 빠져나가면 맹장의 비밀 은신처에 숨어 있던 미생물들이 장으로 가서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6. 나는 누구인가?
    [BestNocut_R]

    인간의 뇌 속에는 100조개의 신경망이 함께 작용해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것이 가능해 졌을까? 위대한 사상가들은 공통적으로 인간의 의식을 가장 큰 미스터리라고 생각한다.

    신경과학자인 라마찬드란 박사는 ''''한 인간의 뇌는 수십억 년 전에 셀 수 없이 많고, 멀리 떨어진 별 속에서 탄생한 원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 입자들은 누대에 걸쳐 광년의 거리를 떠다니다 중력과 우연에 의해 함께 모여 이 순간 하나의 뇌를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뇌는 그것을 탄생하게 만든 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물론, 호기심을 갖게 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생각하고, 그 능력 자체를 이상하게 느끼는 능력까지도 사유할 수 있게 됐다''''라는 말로 인간 의식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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