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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누리에 맹공 "정치가 장난인가…또 딴소리" (종합)



국회/정당

    文, 새누리에 맹공 "정치가 장난인가…또 딴소리" (종합)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문제 연계 번복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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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새누리당이 일명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연계한 적 없다고 발뺌한 데 대해 "정치가 무슨 장난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일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우리로서는 정말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후보사퇴시 국고보조금을 반납하는)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는데 이제 와서 (연계처리가) 아니라고 하면 그게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원주대 강릉캠퍼스에서 열린 강원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먹튀방지법을 받아들이면 투표시간을 연장하겠다더니 제가 그러겠다고 하니 또 딴소리를 한다"며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한다. 그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투표 참여를 두려워한다"며 "예산이 문제라면 그만큼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BestNocut_R]

    앞서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지난달 29일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법을 동시에 국회에서 논의·처리할 것을 제안했으며, 문 후보는 이틀 뒤 이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은 당연히 해야 할 법이며, 투표시간 연장과 연계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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