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잇따른 영광원전 고장으로 수백억 원의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22일 한국수력원자력 국감에서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은 최근 10년동안 영광원전 1호기 고장 4건에 대한 손실액이 439억 원으로 울진1, 2호기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고 지적했다.
영광원전 5호기도 이 기간에 8번의 고장으로 239억 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또, 최근 3년 동안에도 영광원전 5호기와 6호기의 잇따른 고장으로 각각 61억과 54억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BestNocut_R]
여상규 의원은 원전의 잦은 고장으로 유류나 LNG 등의 비싼 대체 연료의 발전 전기를 공급하면 그 부담은 결국 사용자인 국민에 돌아간다며 기술력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같은 사례의 고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문화된 조직을 재정비할 것을 한수원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