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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文-安에 "협잡, 좌파본색, 아바타" 집중 포화



국회/정당

    새누리, 文-安에 "협잡, 좌파본색, 아바타" 집중 포화

    혁신경재론 비판, 노 전 대통령 실애 통렬한 반성 있어야

     

    새누리당 지도부는 2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협잡'',''아바타''라는 표현을 써가며 야권 후보들에 집중 포화를 쏟아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가 밝힌 ''혁신경제론''과 관련 "사나운 개가 병아리를 물면, 개를 묶어야지 병아리한테 혁신하라고 하면 되냐"며 "선후관계를 제대로 짚지 못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게 경제"라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가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선후보의 경제멘토로 불리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경제민주화와 관치경제는 절대 같이 갈 수 없다"며 "(안 후보의 저서인)''안철수의 생각''과 (이 전 부총리의 저서인) ''위기를 쏘다''는 절대 양립불가라는 게 경제학자의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안 후보가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을 예로 들며 ''나쁜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한 것을 두고 "그들은 정치초년병이 아니었는데 부분만 발췌해 왜곡하는 것은 구태 정치인들의 모습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며 "국정 경험을 나쁜 경험으로 매도한 것은 흑백논리"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실패에 대한 통령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출마 선언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만 참배한 것을 두고 "말로는 화합정치 외치면서 실제 행동은 편가르기"라고 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안 후보가 페이스북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선 우리 산업의 근간을 마련했지만, 너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요구됐다''고 적은 것과 관련 "좌측 깜박이를 켜고 우회전 했던 안 후보가 본색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가 말한 ''선한 동기''가 구체적 검증과정에 들어갔을 때 그때도 지지율이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며 "정치는 이미지만 가지고는 안된다. 급속한 지지율 붕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보듯 단일화는 추악한 협잡으로 끝났다"며 "삼자구도에 야권의 단일화 야합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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