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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초청작, 장동건 ''위험한 관계''vs.''조셉 고든 래빗의 ''루퍼'', 10월 11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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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초청작, 장동건 ''위험한 관계''vs.''조셉 고든 래빗의 ''루퍼'', 10월 11일 격돌

    토론토영화제서 각각 갈라프리젠테이션, 개막작으로 소개돼 호평 얻어

    ㅎㅎ

     

    지난 6일 개막해 16일 폐막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토론토에서 먼저 공개된 화제작 2편이 10월 11일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갈라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된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의 ''위험한 관계''와 개막작으로 선정된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루퍼''가 주인공. 보통 영화제 초청작이라고 하면 작품성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토론토의 경우 ''관객상의 영화제''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성을 겸비했다.

    1000만 영화 ''도둑들''도 올해 초청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기덕의 ''피에타'', 송중기 이보영의 ''늑대소년'' 그리고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이 올해 초청, 상영됐다.  

    위험한 관계, 27일 중국 이어 부산영화제서 공개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나쁜 남자로의 매력을 드러낸 장동건의 모습에 눈길이 모아진다. "여자라면 결국 내게 넘어오게 돼 있어"라고 자신할 정도로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정작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다.

    장쯔이는 남편과 사별한 후 자선사업에만 매진해온 정숙한 미망인을 연기했다. "전 소문을 믿지 않지만 제 눈으로 본 건 믿죠"라는 단호한 카피로 ''셰이판''을 계속해서 거부하지만, 캐릭터 포스터 속 그녀의 불안해 보이는 표정은 그녀가 셰이판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장백지는 모든 것을 가진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위를 연기했다. "진심이 움직이면 지는 거야"라는 카피에서 드러나듯 뚜펀위로 혼란을 느끼는 셰이판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팜므파탈의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위험한 관계는 중국에서 9월 27일 개봉한다. 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 5일,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한국관객을 만난다. 장동건은 이날 장쯔이, 장백지와 함께 공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루퍼, ''조토끼'' 조셉 고든 래빗의 투톱 블록버스터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이후 연일 해외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2044년을 배경으로 미래에서 온 타깃을 제거하는 실력파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가 30년 후의 자신(브루스 윌리스)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액션스릴러.

    17일 3종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묘하게 닮은 두 남자의 반전 포스터가 특히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면 묘하게 닮았는데 극중 동일 인물이라 분장 및 기술의 힘을 빌었다는 후문이다.

    루퍼는 무엇보다 국내에서 ''조토끼''란 애칭을 얻고 있는 고든 래빗의 주연작으로 관심을 끈다. 6살에 데뷔해 벌써 연기생활 25년째나 국내에서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등 대작영화 속 명품조연으로 익숙하다.

    영화와 주연배우에 대한 관심은 고조된 상태. 16일 고든 래빗의 인터뷰가 한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는데 방송 이후 "우와! 토끼! 스윗해!" "오 마이 갓! 사랑해요 조토끼" 등 SNS가 호감의 글로 도배됐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박찬욱 감독 팬"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구촌의 핫아이콘, 싸이의 CD를 선물 받자 멋진 디자인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선물은 곧 국내 개봉예정인 루퍼의 스폐셜 스마트폰 케이스. 즉석에서 자신의 케이스와 교체하는 등 친근하면서도 예의바른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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