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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미술, 음악, 영화 감독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구혜선이 연출을 맡은 감성 멜로 '복숭아 나무'가 10월 31일 개봉된다.
복숭아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형제와 그들에게 우연히 나타난 그녀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 등 인기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구혜선 감독과 함께 했다.
극 중 조승우는 모든 불행을 자기 탓으로만 생각하는 쌍둥이 중 형인 상현을 연기했다. 침착하고 노련미 넘치는 그의 감성 멜로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든다는 후문. 또 조승우는 OST에도 직접 참여했다.
구혜선 감독이 작사, 작곡을 맡은 메인 타이클 곡 복숭아 나무는 슬프면서 애잔한 분위기의 동요 같은 멜로디와 조승우의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가다.
쌍둥이 형제 중 동생 동현 역은 류덕환이 열연했다. 두 배우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쌍둥이 형제로 분해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쌍둥이 형제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상큼 발랄한 승아 역으로는 남상미가 가세해 하모니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