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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유원지 ''리모델링 붐''



통일/북한

    北, 인민유원지 ''리모델링 붐''

    평양 한복판에 광대한 문화오락구역 형성

    능라

     

    북한이 지난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를 준공한데 이어 대성산유원지와 만경대유희장 등 주요 유원지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3일 "올해 7월에 준공된 능라인민유원지에 수많은 이용자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성산유원지(1977년 준공)와 만경대유희장(1982년 준공), 문수물놀이장(1994년 준공) 등을 전면 개건하거나 현대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평양시내에 2010년에 준공한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종합적인 대규모 유희장이 꾸려지게(조성) 되면 급속히 늘어나는 시민들의 오락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능라인민유원지는 연건축면적이 1만 5,000㎡에 이르는 곱등어관과 4개의 주로를 가진 물미끄럼대와 모래배구장까지 갖춘 물놀이장, 13종이 유희기구가 설치된 유희장, 미니골프장 등으로 구성된 1단계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조선신보는 "2단계 개발에서는 수족관, 사계절 이용가능한 옥내물놀이장 등이 건설되고 7대의 대형유희기구도 새로 설치되면 유원지의 규모는 2배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또한 "능라도를 중심으로 모란봉과 동평양 문수지구를 연결하는 삭도가 건설돼 모란봉기슭에 위치한 개선청년공원유희장과 능라인민유원지, 문수물놀이장이 하나로 이어져 수도 한복판에 광대한 문화오락구역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능라인민유원지에 하루 입장인원이 1만~1만 5천 명,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은 5천~6천 명의 수준으로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현재는 입장을 구역별, 직장별, 학교별 등으로 조직화(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자강도 강계청년유희장과 함경남도 함흥청년공원, 강원도 원산청년공원에 설치돼 있는 유희기구들이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건, 현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유원지시설의 확충과 운영은 최고영도자의 관심속에 추진되는 국가적사업으로 올해 5월에는 유원지총국을 새로 내오는(조직)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조선(북한)에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리운 경제적시련의 시기가 있었지만, 정치군사강국의 지위를 확보해 나라의 귀중한 자금을 인민의 웃음과 기쁨을 위해 돌려쓰는 조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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