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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총회공대위, '목회자 세금 문제 결정 지켜보겠다'



종교

    교단총회공대위, '목회자 세금 문제 결정 지켜보겠다'

    예장통합 등 4개 교단 참관… 여성 목사 안수 허락도 촉구

     

    다음달 열리는 각 교단 총회를 앞두고 18개 기독교 단체가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교단 총회 참관 활동을 벌인다.

    공대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올해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던 목회자 세금 문제에 대해 각 교단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교단 총회 현장을 가 보면 대략 1,000명 안팎의 총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한다.

    1,000명이 넘는 총대들이 한 곳에 모이다 보니 의견을 한데 모으기도 어렵고 어떤 사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처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총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총회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고 올바른 정책들이 결정될 수 있도록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8년째로, 올해는 기윤실 등 18개 단체가 함께 한다.

    방인성 목사(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투명하고도 민주적인 그리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일조하는 교단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올해는 특히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던 목회자 세금 문제를 각 교단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한희준 목사(이든교회 담임)는 "건강한 목회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목회자 소득세 신고와 관련된 안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 목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예장합동과 고신 총회 현장에서는 여성 목사 안수 허락을 촉구할 예정이다.

    교단 공대위는 이같은 활동을 위해 9월 10일까지 30명에 달하는 참관단 신청자를 모집해 교단 총회 일정이 집중돼 있는 9월 17일 한 주간 동안 예장통합과 합동·고신·기장 등 4개 교단 총회 현장을 모니터링한다.

    교단 공대위는 또 총회 참관 결과를 다음달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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