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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고의 패배'' 배드민턴 하정은 등 무더기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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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고의 패배'' 배드민턴 하정은 등 무더기 실격

    세계배드민턴연맹, ''승부 조작'' 8명 선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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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고의 패배'' 경기와 관련된 선수들이 무더기 실격 처리를 당했다. 한국 선수도 4명이 포함됐다.

    영국 BBC는 1일(현지 시각)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여자복식 조별리그에서 ''고의 패배'' 경기를 펼친 8명의 선수에 대해 조사한 뒤 실격 처리했다"고 전했다. AP 통신과 AFP 등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배드민턴 대표팀 관계자도 "BWF로부터 한국 선수 4명이 실격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WF는 이날 오전 청문회를 열고 이들 경기에 대한 고의 패배 여부를 조사했다. 한국 대표팀도 성한국 감독을 비롯해 정경은, 김하나, 하정은, 김민정 등이 참석해 의견을 진술했다. [BestNocut_R]

    고의 패배 경기는 전날 열린 A조의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 조, C조의 하정은-김민정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의 경기다. 이들은 덜 버거운 상대를 만나는 대진을 위해 경기에서 일부러 져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번 결정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경기에 로게 위원장이 직접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게 위원장은 최근 승부 조작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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