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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署 에 울산 최초 경찰서 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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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부署 에 울산 최초 경찰서 교회 설립

    ''초심''찾는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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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남부경찰서(서장 이갑형)가 울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찰서 내에 교회를 설립한다.

    울산남부서는 21일 오전 10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입당 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교회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입당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기현,이채익 의원과 최신철 목사 등 지역 교계 지도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남부서의 경찰서 교회 설립은 각종 돌발사건에 따라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경찰관들을 배려하고 직원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것이다. 울산남구는 시청 등 울산의 주요 기관이 대부분 모여 있는데다 유흥업소도 밀집해 울산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김기용 경찰청장의 취임 후 경찰관들의 ''초심 찾기''를 강조하면서 종교 생활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기 위한 점도 작용했다.

    이갑형 서장은 "직원들이 안정적인 종교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이는 곧 치안 효과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찰관이 행복해야 지역 치안도 제대로 되고 임용 당시의 ''초심''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경찰서내 교회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남경교회(남부경찰서교회)로 이름이 정해진 교회는 경찰서 5층에 마련되며 서내 신우회 직원들의 예배 장소로 이용된다.업무에 쫓겨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갈 수 없는 신우회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울산남부서는 정서적으로 행복한 경찰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파안대소 일파만파'''' 100일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17일부터는 ''''행복나눔 폴리스 플러스(+)''''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끼 있고 발랄한 젊은 남녀 경찰관 11명으로 ''행복창조 연구소''를 만들어 경찰관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평소 경찰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목실장을 맡은 최신철 목사(은광교회)는 "남경교회의 설립은 남부서 직원들의 신앙 생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부서를 계기로 앞으로 울산의 더 많은 경찰서에 교회가 설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한국경찰선교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249개 경찰서 가운데 4,50개 정도의 경찰서에 교회가 세워져 있고 특히,서울의 경우 몇 개 경찰서를 제외하곤 대부분 경찰서에 교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찰서내의 교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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