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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역대금 현금 대신 쌀로 결제해 달라"



통일/북한

    北, "무역대금 현금 대신 쌀로 결제해 달라"

    "결제대금을 쌀로 바꿔 보내줄 경우 무역대금 일부 감액 제시"

     

    북한 무역회사들이 중국에 수출한 물품대금을 현금 대신 쌀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간의 무역거래 사정에 밝은 중국의 한 소식통은 16일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중국 무역회사들이 북한 무역회사들의 이러한 요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 무역회사들이 결제대금을 쌀로 바꿔 보내줄 경우 무역대금 일부를 감해주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대방(무역상)들이 쌀 대신 중국당국이 수출을 허용하는 옥수수나 밀가루 등으로 결제하겠다고 제안하지만 쌀로만 결제할 것을 고집한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특히 "북한과 무역을 계속 해야만 하는 일부 무역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쌀을 북한으로 밀반출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눈치 챈 중국 해관 당국이 북-중 변경 지역에서의 쌀 밀반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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