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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스팸문자, 알고보니 이렇게 유출''



사건/사고

    ''매일 매일 스팸문자, 알고보니 이렇게 유출''

     

    중국해커와 짜고 국내 개인정보를 유통시킨 20대와 통신.서비스업 관계자들이 검거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550만 건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유통시키고 영업에 이용한 혐의로 김 모 씨(28)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구속)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산동성 등의 해커 일당과 짜고 국내 통신사의 고객정보 550만 건 가량을 판매해 천 6백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피의자 박모(35) 씨 등 9명은 김 씨로부터 개인정보를 1건당 10∼100 원으로 구입한 뒤 이동통신사 대리점 영업이나 카드사 고객 유치 등에 활용하면서 2억 3천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의 해커에게 의뢰하면 국내 사이트의 개인정보를 쉽게 얻어낼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정보를 얻은 뒤 이를 스팸문자로 보내거나 고객유치를 위한 전화통화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과 해커조직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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