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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의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했다.
아이스 에이지4는 시리즈 3편까지 19억 달러를 벌어들인 인기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톱가수이자 톱배우인 로페즈가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녀가 목소리 연기한 캐릭터는 이번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거트 선장과 해적단 중 일등항해사 쉬라로 강인한 여성 검치 호랑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쉬라는 시리즈의 3인방 중 하나인 검치 호랑이 디에고와 밀고 당기는 로맨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로페즈는 "아이스 에이지4는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며 "쉬라 같은 강인한 캐릭터를 좋아해 이번 더빙 연기를 선택하게 됐다"고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로페즈는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프로듀서, 가수, 연기자로 다재 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녀를 캐스팅한 제작진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목소리 연기에는 목소리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제니퍼는 캐릭터에 딱 맞는 자세를 보여줬고 수준 높은 더빙 연기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로페즈는 단지 더빙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재능까지 뽐낸다. 그녀의 동료 해적들과 함께 극중 삽입곡 ''바다의 주인''과 엔딩 주제곡 ''We are''를 열창했다.
이번 시리즈는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빙하를 배 삼아 바다를 떠돌게 된 매니와 시드, 디에고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다.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