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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각시탈 쓴 연기 고충 “배트맨 아픔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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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 각시탈 쓴 연기 고충 “배트맨 아픔 이해”

    • 2012-06-27 15:35

    “시야 확보가 안 돼 액션 연기 위험해 아쉬워”

    ㅇㅇ

     

    배우 주원이 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주원은 27일 오후 3시경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수목드라마 ‘각시탈’ 기자간담회에서 “탈을 끈으로 고정하는 거라 정말 세게 묶는다. 경락 마사지를 하는 기분이다. 코도 주저앉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주원은 각시탈 이강산(신현준)의 동생 이강토 역을 맡아 탈을 쓸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극중 원조 각시탈이 죽어 주원이 이강토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각시탈까지 1인2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주원은 “현준이 형 탈과 내 탈은 각자에 맞게 제작한 건데도 액션 연기를 하다 보면 계속 움직인다. 탈을 쓰면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눈밖에 없는데 자꾸 가려져서 아쉽다. 배트맨의 아픔을 알겠다. 시야 확보가 안 돼 액션신에서 위험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탈 쓴 연기에 대한 푸념은 계속됐다. 주원은 “탈은 고무재질이지만 겉에는 나무 느낌을 줬다. 그래도 무겁긴 무겁다. 탈 쓴 채 인상도 쓰고 해봤다. 스태프들에게 표정이 달라지는 게 보이냐고 물어봤는데 잘 안 보인다고 해서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주원이 밝힌 탈의 좋은 점은 분장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주원은 극중 의상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론 각시탈이 만화원작처럼 한복을 입었으면 했다. 소리도 다르고 휘날리는 느낌도 다르다”며 “머리는 가발이다. 원래 제 머리길이도 그 정도 되긴 하는데 볼륨감을 위해서 가발을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BestNocut_R]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시대극으로 일제 치하에서의 암울한 현실, 그 속에서 등장한 한국판 슈퍼히어로의 활약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내놓지 않으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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