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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어 체크카드마저 혜택 '뚝'



금융/증시

    신용카드 이어 체크카드마저 혜택 '뚝'

    '수수료 갈등' 불똥, 체크카드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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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카드사와 가맹점의 갈등이 엉뚱하게 체크카드 고객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 및 은행권이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인 데 이어 체크카드의 포인트 적립혜택마저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일부터 우리VT-포인트 체크카드의 OK캐시백 포인트 적립 한도를 월 최고 1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이 체크카드의 실적이 다른 상품에 비해 떨어짐에 따라 SK텔레콤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적립 한도가 줄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업계 카드사들의 경우에는 체크카드 캐시백 서비스의 적립률과 지급률을 낮추는 것은 물론 아예 서비스를 중단한 곳도 있다.  

    신한카드는 신협, 우체국과 연계한 체크카드와 '와이드패스' 체크카드에 대한 0.5% 캐시백 적립비율을 지난달부터 0.2%로 낮췄다.

    또 'BC체크플러스 미래든', 'BC체크클러스 레저' 카드로 영화 예매 시 1500원을 할인해줬으나 이달부터 전월 이용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승인 금액의 1%를 무조건 캐시백으로 돌려줬지만, 내달부터는 1회 승인금액이 100만 원을 넘을 때만 캐시백을 적용해주고 지급률도 0.5%로 낮추기로 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경우 수수료율이 너무 낮은데다 가맹점 수수료말고는 카드사에 이익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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