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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 “‘부활’ 때 처럼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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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의 남자’ 엄태웅 “‘부활’ 때 처럼 긴장”

    • 2012-03-19 18:14
    ㅇㅇㅇ

     

    배우 엄태웅이 ‘적도의 남자’에 임하는 소감을 ‘부활’ 때와 비교했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ㆍ연출 김용수 한상우ㆍ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2005년 종영된 드라마 ‘부활’ 때처럼 긴장 된다”고 밝혔다.

    ‘부활’은 방영 당시 명품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엄태웅을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엄태웅은 “‘부활’ 이후 여러 작품을 했지만 이처럼 긴장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젯밤 잠도 제대로 못 잤고 얼굴에 계속 열이 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로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두 남자의 지독한 이야기를 그린다. 엄태웅은 사고만치는 문제아였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시력까지 멀게 만든 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13년 후 투자신탁 사장이 돼 돌아오는 김선우 역을 맡았다.

    엄태웅에겐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밖에 없었다.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그는 “그동안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기간이 길었던 적이 거의 없다. 또 난 미리 계산하고 연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드라마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하다 보면 나오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고 힘든 연기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생각도 많이 하고 있지만 열심히 해야겠단 것 외에 정해진 건 없다”며 “극 초반 아역들의 이야기를 따라가서 잘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estNocut_R]

    ‘적도의 남자’는 오는 21일 MBC ‘더킹 투하츠’, SBS ‘옥탑방 왕세자’와 함께 첫 방송된다. 특히 ‘더킹 투하츠’에는 ‘1박2일’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이승기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엄태웅은 “모두 센 드라마지만 ‘적도의 남자’는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경쟁력은 모르겠지만 대본을 보고 좋았던 느낌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저만의 매력이 생길 것 같다”며 “이승기가 참 영리한 친라 기대된다. 둘 다 행복하게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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