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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과 대성이 일련의 사건들로 힘들었지만 성숙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빅뱅은 2일 오후 5시경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2 BIGBANG ALIVE TOUR’ 서울공연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드래곤과 대성은 이 자리에서 “각종 논란은 기사로 접했다.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먼저 지드래곤은 “복귀하는 시기에 대해서 반기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공존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의 잘못이고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예전의 빅뱅처럼 기대하게 만들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으로나 빅뱅 멤버로서나 많이 성숙할 수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 다신 그런 일 없게 조심하겠다. 앞으로는 음악에 더 전념해서 여러분이 보시기에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한국의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성 역시 “물의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사과드리고 그런 것조차 전 관심이라 생각해 감사하다. 이번 일로 제 모든 것에 대해 돌아보고 소중함을 깨달았다.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BestNocut_R]
한편, 빅뱅은 2009년부터 매년 국내 최대 브랜드 콘서트 ‘빅쇼’(Big Show)를 개최해 왔다. 이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4일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2012 BIGBANG ALIVE TOUR’를 개최를 결정했다.
빅뱅은 유럽, 남미, 아시아를 누비는 이번 월드투어를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한다. ‘라이브네이션’은 마돈나, U2,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투어를 진행한 경험을 그대로 살려 이번 빅뱅의 콘서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