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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 총기난사...5명 사상(종합)



미국/중남미

    미 고교 총기난사...5명 사상(종합)

    용의자는 인근 대안학교 17세 학생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30분쯤 오하이오 주 샤든 고등학교 식당에서 티제이 레인(17) 군이 권총 10여발을 발사해 학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이다.

    목격자들은 "레인이 아무 말 없이 식당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아 있던 아이들을 향해 권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레인은 총격 직후 학교 건물 밖으로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초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던 레인은 문제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레이크 대안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레인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몇년 전부터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검은 색 옷만 입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레인의 형도 마약거래로 현재 수감중이라며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상한 행동과 옷차림을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또래들로부터 ''왕따''를 당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언론은 과거 여자친구가 다른 남학생과 사귀는데 격분해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샤든 경찰은 "현재 사건동기를 수사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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