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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新라인업, 이수근에 부담? “최상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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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新라인업, 이수근에 부담? “최상의 구성”

    • 2012-02-17 09:37

    “웃기기만을 바랐다면 개그맨을 캐스팅했을 것”

    ㅇㅇ

     

    KBS 2TV ‘1박2일’의 새로운 멤버구성에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제작진은 “우리가 생각한 최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박2일’은 기존 멤버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에 김승우, 차태현, 주원, 성시경이 투입됐다. 화제성 면에서는 단연 ‘드림팀’ 수준이다. 차태현은 말할 것도 없고 배우에서 토크쇼 MC로 자리 잡은 김승우의 또 한 번의 변신, 감미로운 발라드의 대표주자 성시경의 야생, 최근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주원 등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만한 메인MC가 보이지 않는다. 7명 중 배우가 4명이고 차태현을 제외하면 버라이어티 경험조차 거의 없다. 차태현 역시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을 통해 발군의 예능감을 자랑했지만 진행자의 입장은 게스트와 상황이 다르다. 이수근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최재형PD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최근 기자와 만나 “웃기기만을 바랐다면 개그맨을 캐스팅했을 것”이라며 “멤버 구성은 제작진이 생각한 최상이다”고 강조했다.

    최PD는 “차태현이 그간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을 보면 단순히 본인 혼자 웃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만들어갈 줄 알더라. 그런 모습들이 버라이어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우는 캐스팅하기까지 술만 진탕 세 번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확신이 들었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 뭐라 말할 순 없지만 방송을 보시면 분명히 아실 것”이라고 자신했다.[BestNocut_R]

    최PD는 메인MC의 부재와 캐릭터 구축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수근도 메인MC의 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누군가 나서서 진행을 한다기보다 멤버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며 “캐릭터도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고 제작진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발견해내는데 충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인 체제로 재정비한 ‘1박2일’은 2월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첫 촬영에 돌입한다. 첫 방송은 내달 4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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