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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서린언니'' 캐서린 헤이글 ''원 포 더 머니''



영화

    [프리뷰] ''서린언니'' 캐서린 헤이글 ''원 포 더 머니''

    15세 관람가, 16일 개봉

    ㅎㅎ

     

    ''서린언니''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한 ''원 포 더 머니''는 미국에서 18권의 시리즈가 출간돼 75주 연속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여주인공의 이름인 ''스테파니 플럼''의 첫 시리즈에 해당하는 이 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미국 추리소설서점협회에서 주관하는 딜리스 상 등을 수상하며 ''칙릿과 스릴의 환상적인 조화''란 평가를 얻었다.

    보통 칙릿영화는 20~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주제로 한다.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업계를 무대로, ''굿모닝 에브리원''은 방송국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의 직장생활을 선보였다. 원 포 더 머니는 기존의 칙릭영화처럼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일과 사랑을 소재로 다루나 특수한 직업 때문에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스릴''이 가미된 이유다.

    남자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플럼(캐서린 헤이글)은 돈이 궁해지자 무작정 사촌이 운영하는 회사에 찾아가 일을 달라고 한다.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수배범들을 찾아 현상금을 타내는 일을 하는 이 회사에서 그는 우연히 첫사랑이자 첫경험 상대인 조 모렐리(제이슨 오마라)가 5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수배범임을 알게 된다. 해묵은 감정의 앙금도 갚고 돈도 벌기위해 그를 찾아나선 플럼은 경찰인 모렐리가 누명을 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원 포 더 머니는 졸지에 현상금 사냥꾼이 된 플럼이 좌충우돌하면서 범죄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 와중에 표적인 조와의 밀고당기기가 펼쳐진다. 마치 톰과 제리처럼 쫒고 쫒기는 둘은 처음에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지만 나중에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기도 한다. [BestNocut_R]

    초보사냥꾼으로서의 그녀는 열정적이지만 어딘가 허술하다. 처음에는 총을 어떻게 잡는지도 모르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원 포 더 머니는 플럼이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그녀는 묘한 인간적 매력으로 주변 인물들의 도움을 얻는데 이는 친근하고 사려깊은 헤이글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

    무려 18권이나 출간된 원작을 감안하면 이번 영화는 ''플럼의 탄생''에 가깝다. 때문에 조와의 짜릿한 멜로보다 플럼의 아슬아슬 모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바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이다. 15세 관람가,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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