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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김세헌, 3월 결혼 “프로포즈하기 애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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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김세헌, 3월 결혼 “프로포즈하기 애매해”

    • 2012-0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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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밴드 이브의 김세헌(40)이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세헌은 다음달 31일 서울 신사동의 한 교회에서 8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다. 그는 7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결혼준비는 계속 해왔다. 그러다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확정했다. 간략하게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년 전 처음 만났지만 교류가 뜸했다. 하지만 2010년 아버지의 지병으로 귀국한 김세헌은 지방의 한 뮤직페스티벌에서 예비신부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김세헌은 “아직 프로포즈를 제대로 못했다”며 “프로포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기사로 결혼 얘기가 보도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상황이 조금 애매해졌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에 대해 “아버지가 위독했을 당시 심신이 지쳐있는 나를 지켜줬다. 소박하고 착하고 참한 사람이다. 일본에서 한동안 우울증에 빠져있기도 했는데 그런 나를 바꿔 놓았다”고 덧붙였다.[BestNocut_R]

    김세헌은 당초 3월 국내 및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결혼 이후로 미뤄졌다. 그는 “생각보다 진행이 덜 되기도 했고 결혼도 있어서 4월 이후에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세헌은 1998년 그룹 걸(Girl)로 데뷔, ‘아스피린’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이브를 다시 결성, ‘아가페’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 ‘컴온’(Come On), ‘이브’(Eve)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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