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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나만 배우다” 시청률 30% 견인차 톡톡



방송

    ‘해품달’ 김수현 “나만 배우다” 시청률 30% 견인차 톡톡

    • 2012-01-27 11:49

    한가인 등 주연배우 연기력 논란 속 홀로 빛나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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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생. 이제 고작 23살의 청년이다. 그러나 앳된 얼굴 속에는 죽었다고 믿은 연인에 대한 애절함부터 국부의 고뇌까지 숱한 감정이 숨어있다. 마치 진짜 이훤이 된 것 마냥.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의 주인공 김수현이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걸출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그가 맡은 이훤 역은 장난기 많고 사랑스러운 왕세자지만 세자빈 연우의 죽음 이후 차갑고 시니컬한 성격으로 변모하는 인물.

    전작 ‘드림하이’에서 다소 촌스러우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가수 지망생 송삼동 역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비교적 어린 나이와 적은 경력 때문에 이훤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김수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훤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재창조해냈다. 웃는 모습 뒤에 칼을 갈며 외척들을 배제하는 모습, 원자를 바라는 중전을 시종일관 차갑게 대하는 모습, 자신의 액받이 무녀가 된 월(한가인 분)과 재회하는 신에서 선보인 서슬 푸른 연기는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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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8회가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지난 26일 방송분이 31.7%의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돌파하며 최고의 인기드라마로 자리잡았다. 드라마의 인기 뒤에는 6회까지 등장한 아역들의 공도 컸지만 이후 성인연기자로 바통터치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김수현의 공이 컸다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가인, 송재희 등 주요 연기자들이 연기력 논란을 겪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것과 달리 김수현은 별다른 논란 없이 아역 여진구의 뒤를 이어 받았다. 각종 시청자 게시판에도 김수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BestNocut_R]김수현을 잘 아는 방송관계자는 “김수현은 그 또래 연기자들보다 감정의 폭이 확연히 넓은데다 ‘연기’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드림하이’ 촬영 때도 가수 출신 연기자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몇 개월동안 노래와 춤 연습에 몰두했다. 이번에도 첫 사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원작과 대본을 놓고 독학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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