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설날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시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삼청각 일화당 내 공연장에서 특집 디너콘서트 ''까치 까치 설날은''이 국악계 최고의 스타 남상일과 박애리의 공연으로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는 ''설날미수다'' 와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우리 민요를 선보이는 ''국악공연 신년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 명성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팀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7시 1회 공연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객석기부로 펼쳐지는 이날 공연 관람은 문화바우처를 소지하고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신청한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설날 당일 세계의 다양한 민속공연과 음식체험, 다문화를 체험하는 ''설맞이 세계문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연극, 뮤지컬, 무료영화 등도 관객을 기다린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어린이 세익스피어 시리즈3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맛있는 미술 Are&cook''이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작품 전시를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설날 민속놀이와 동물원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설날 민속놀이 행사'' 와 서울동물원의 ''설맞이 한마당 잔치''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과 어린이 관객을 기다린다.

20일에는 우쿨렐레 연주법을 배워보는 ''하찌아저씨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데이트''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되며 21일에는 핸드드립의 기초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원두커피의 세계로 초대하는 ''커피공방''이 서울숲 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도심광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의 휴식과 놀이공간이 돼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의 ''아이스가든''이 설 연휴에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보라매공원 자연썰매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환경연못의 자연썰매장도 어린이와 가족들을 신나는 겨울놀이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