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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성희롱범, 파렴치범, 부정비리자'' 공천배제한다



국회/정당

    한나라 ''성희롱범, 파렴치범, 부정비리자'' 공천배제한다

     

    한나라당이 4.11총선에서 성희롱 등 파렴치범과 부정비리 연루자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하는 등 공천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치 쇄신분과는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도덕성 기준을 (당규보다) 한층 높인 공천기준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치쇄신분과 김세연 의원은 "성희롱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 등 파렴치범과 부정 비리 연루자의 범죄는 시기와 상관없이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이 원안이 확정된다면, 과거 문제 전력이 있었던 후보자들은 사실상 이번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게 된다.

    또 여성 정치인의 참여 확대 방안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당헌 상의 지역구 여성 공천 비율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경선 시에 여성 정치 신인 혹은 정치 신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여성 후보에 대해 차등화된 가산점을 부여하는 공천안이 검토되고 있다.

    초안에는 이밖에 개방형 국민 경선을 도입하고 국민경선 80% , 전략공천 20%를 적용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 측은 개방형 국민 경선 실시를 위해 여야 동시에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한번 제안했다. [BestNocut_R]

    관심을 모은 현역의원 공천 기준은 여론조사에 따른 교체지수와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가 되고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도 각각 지표로 활용된다.

    비례대표는 지역구 공천에 앞서 발표하되 전략적으로 영입하는 방안과 100인 국민배심원단이 공천하는 방안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공천 쇄신안 초안을 필두로 이번주, 설을 앞두고 당내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16일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 기준안을 채택한 뒤 17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설 전인 19일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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