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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3D로 탄생된 신비의 섬에 탄성 절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3D로 탄생된 신비의 섬에 탄성 절로

    육해공을 넘나드는 모험과 화려한 볼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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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최초로 소개된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 대서양 근처에 존재한다고만 알려진 이 미지의 섬은 갖은 보물과 최고의 자연환경으로 세상 최고의 행복을 누렸으나 교만해진 주민들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자 이에 신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섬 전체가 깊은 물 속으로 가라 앉았고, '잃어버린 대륙'으로 불리게 됐다.

    전설로만 존재하는 아틀란티스는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묘사된 흥미로운 소재다.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은 이 신비의 공간을 스크린에 펼쳐놓았다. 3D 기술력을 무기로 탄생된 영화 속 아틀란티스는 대단히 성공적이다. 알록달록 색채감을 뽐내는 천혜의 환경은 보는 즉시 놀라서 입이 벌어질 정도다.

    또 자이언트 나비와 앙증맞은 코끼리를 비롯해 도마뱀, 꿀벌, 칼새, 전기뱀장어 등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생물들은 신기함을 자랑했다. 황금 화산과 거대한 도시 그리고 네모 선장의 노틸러스호까지 화려한 볼거리들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다. 이처럼 생생한 3D를 통해 표현된 아틀란티스는 지금까지 봐 왔던 아틀란티스 중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어디선가 보내온 모스 무호를 받은 숀(조쉬 허처슨)은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와 연관돼 있음을 깨닫고, 2년전 사라진 할아버지 알렉산더(마이클 케인)이 보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해저 2만리'와 스티븐슨의 '보물섬',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섬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책에 등장하는 지도를 겹치자 섬의 정확한 위치가 나타난다. [BestNocut_R]

    이에 숀과 그의 양아버지 행크(드웨인 존슨)는 그 섬을 찾아 팔라우로 떠난다. 그곳에서 가바토(루이스 구즈만)와 그의 딸 카일라니(바네사 허진스)가 합류해 모험에 동참한다.

    강력한 태풍에 추락한 뒤 도착한 곳은 바로 아틀란티스. 그곳에서 할아버지 알렉산더를 만난 기쁨도 잠시, 섬이 곧 바다 속으로 가라 앉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들은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 호를 찾아 나선다. 거대한 도마뱀의 추격을 받고, 꿀벌을 비행기 삼아 이동하는 모습, 칼새와 펼치는 공중전 등 모험과정은 박진감 넘친다.

    또 모험 중 난관에 부딪힐 때 그 해답을 '해저 2만리'에서 찾게 된다. 이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치부될 수도 있는 상황을 해결해주는 장치로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 단순, 명쾌한 스토리라인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모험과 화려한 볼거리를 더욱 부각시켰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드웨인 존슨의 노래는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또 하나의 보너스다.

    한 언론관계자는 "모든 것을 떠나 설 연휴에 어린이들과 함께 보기에 제격인 작품"이라며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화려한 색채감과 볼거리는 환상적"이라고 평했다. 전체관람가,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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