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정일 사망] 러 전문가,"北, 장성택 중심 집단 지도체제"



통일/북한

    [김정일 사망] 러 전문가,"北, 장성택 중심 집단 지도체제"

    "김정은이 독자적으로 정권 장악하기엔 김 위원장의 사망 너무 빨랐다"

    김정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의 지도 체제가 당분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 지도 체제가 될 것이라고 러시아 전문가가 전망했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 게오르기 톨로라야 한국연구소장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한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을 전면에 내세우고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북한을 이끌어가는 집단 지도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톨로라야 소장은 후계자 김정은이 독자적으로 정권을 장악하기엔 김 위원장의 사망이 너무 빨랐다"며 "앞으로 수 개월에서 1년 정도는 장성택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경희 부방과 김 위원장의 부인 김옥까지 공동으로 북한의 정책을 결정하는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톨로라야 소장은 또, "북한의 군사 반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폴란드 과학대학의 니콜라스 레비 전문위원도 "29살의 경험이 부족한 김정은이 독자적으로 북한을 다스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질적인 권력을 갖고 김정은이 북한 지도체제의 얼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BestNocut_R]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9일 발표한 ''김정일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김정은 당 군사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려 후계자임을 밝혔다.

    명목상 서열 1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두 번째,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은 14번째, 그리고 장성택 부위원장은 19번째로 올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