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 "내가 장동건을 좋아하나…생각했다"



영화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 "내가 장동건을 좋아하나…생각했다"

    장동건과 두번째 작업 이유

    ㅎㅎ

     

    "원래 시나리오 작업할 때 누군가를 떠올리며 쓰지 않는데 ''마이웨이''(제작 디렉터스)를 쓸 때는 내가 장동건을 좋아하나? 라고 생각할 만큼 장동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강제규 감독이 주연배우 장동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강감독은 최근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마이웨이'' 쇼케이스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두번 째로 장동건과 작업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강감독은 또 "''마이웨이''는 프리 프로덕션 기간만 무려 14개월이 걸렸다"고 말해 영화의 스케일을 짐작케했다. 그는 "다른 영화들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3~4개월인데 반해 ''마이웨이''는 14개월이 걸렸다"며 "하지만 이 기간은 영화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었다"고덧붙였다.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만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전쟁 휴먼드라마. 유럽 북동부 발트해 연안에 있는 라트비아에서 노르망디 해전을 찍는 등 쉽지 않은 해외 촬영을 감행했다.

    해외 로케이션팀의 전필도 제작팀장은 이에 대해 "유럽인들에게 우리가 노르망디 해전을 촬영한다고 하면 동양인이 2차 세계대전을 찍는 것을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다"며 "결국 10개 이상의 촬영 후보군 중 가장 완벽했던 라트비아에서 촬영을 결정했다"라고 제작비화를 전했다. [BestNocut_R]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과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강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 눈길을 모았다.

    김용화 감독은 "''쉬리''를 보고 난 후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강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강감독과 김감독은 의기투합, 영화사 디렉터스를 만들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