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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전국 최고도시 부천, 동북아 문화수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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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전국 최고도시 부천, 동북아 문화수도를 꿈꾼다

    문화대혁명의 마에스트로, 김만수 부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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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부천시가 지난 10월 10일 전국 230여 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1년 도시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만화축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시의 문화발전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지하철 7호 선이 내년 10월께 연장되면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음은 부천시의 문화대혁명의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만수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 해 도시대상에서 전국최고의 도시로 부천시가 선정이 됐는데.

    ■ 기분 좋은 변화의 시작이다. 전국의 240여 개 도시 중에 '부천이 최고'라는 걸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가 문화도시로 십여 년을 공들여 왔고, 재임 기간 중 대내외적으로 공인을 받아 기쁘면서도 두려운 마음도 든다. 부천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문화수도 건설의 초석을 놓을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도시대상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 어떤 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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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주관으로 한국도시학회 등이 문화도시, 활력도시, 환경도시 등 7개 분야를 평가해 최고의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정조대왕이 건설해 우리나라 근대도시의 효시로 불리는 수원 화성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0일을 도시의 날로 정했고, 매년 전국적인 콘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대중적으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다소 생소할 수도 있으나 도시 행정전문가들에게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올해에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배정돼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선정된 부천시의 매력은.

    ■ 대다수의 평가항목에서 고른 평점을 받았고, 특히 문화 분야에서는 경쟁도시가 없을 만큼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과거 부천시는 서울 주변부의 그저 그런 위성도시였으나, 1990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등의 도시발전모델을 고민했고, 시와 시민들의 합의를 통해 문화도시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십여 년간 부천시와 시민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문화도시 부천의 기반을 다졌고, 결국 전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이제 부천은 동북아 지중해시대를 맞아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도시발전의 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고 도시로 선정에 따른 500억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의 용처는.

    ■ 내년 10월이면 부천 발전의 비약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지하철 7호 선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는 지하철 7호 선이 지나는 길, 주로 명품 문화거리 조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이 공간이 시민들 주도하는 부천 르네상스운동의 발상지가 되길 기대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의 입체 복합환승센터건립,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건립 등 도시환경 개선과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에 중점 투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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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문화수도 도약의 기반이 될 지하철 7호 선 연장사업 공정률은.

    ■ 현재 온수로 부터 인천, 부평 등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 선 연장사업이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다만, 지하철 노선 인근의 하수관을 재설치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천시는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6개월 정도의 시범운전을 거친 뒤 10월에는 지하철 7호 선을 개통해 운행할 예정이다.

    -문화수도 부천의 미래상은.

    ■ 부천은 소통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 부천의 중심가인 길주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서도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실제로 길주로에는 관이 주도하는 정형화된 문화 콘텐츠를 배제, 시민들의 끼와 문화적 역량이 꽃 피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연장, 전시시설 등 문화적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되면 부천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등 대한민국 문화허브 부천의 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영상제작]=노컷TV 이재원PD (http://www.nocutnews.co.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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