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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삼성,MS 특허권 공유 합의..''反 애플'' 연합전선 구축



미국/중남미

    [TV] 삼성,MS 특허권 공유 합의..''反 애플'' 연합전선 구축

    삼성, MS에 안드로이드폰 로열티 지급 합의

     










    애플과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특허권을 공유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른바 ''반(反) 애플'' 연합전선을 구축했습니다.

    [ 박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특허분쟁을 일단락지었습니다.

    양사는 오늘 크로스-라이센싱, 즉 각자가 보유한 특허를 서로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개발되는 제품들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특허침해에 대한 부담없이 안드로이드폰과 윈도폰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구글에 이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잇따라 우군으로 끌어들이면서 현재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을 상대로 한 연합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스-라이센싱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문제가 됐던 특허는 안드로이드에 사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전송 관련 통신기술입니다.

    합의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전자로부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해 로열티를 받기로 한 것입니다.

    또 양사는 윈도폰 개발과 마케팅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OS 윈도폰7.5를 탑재한 일명 ''망고폰''을 개발해 미국에서 공개했고, 다음달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모바일 운영체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 3분화돼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MS의 특허공유계약은 결과적으로 애플을 겨냥한 양사의 전략적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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