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송호재 기자부산경찰청 소속 경찰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와 인사계 등 일부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8시 30분까지 11시간가량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부서 경찰이 수사 정보 등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